하마들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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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책은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을까?
2016-04-12
최근 아빠들의 그림책읽기가 자녀의 발달에 좋다는 기사들이 회자되고 있다.
이런 소식을 들으면, 많은 아빠들이 아이들에게 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당장 서점으로 달려간다. 

그런데, 아뿔싸~
그램책?
어떤 걸 사야 되지?
너무 많은 그림책들을 앞에 두고, 정작 우리 아이에게 어떤 걸 읽어줘야 좋을지 난감해진다.

아빠들은 고민에 휩싸인다.  
어떤 기준으로 그림책을 골라야 하는지?
도대체 뭐가 좋은 건지?

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아름다워야 한다. 
막연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.
의외로 그림이 허접한 책들이 있다.

그림책은 그림이 주(main)이고, 글이 부(submain)이다.
우리가 어릴 때 읽던 삽화가 있는 동화책이 아니라는 뜻이다.

어른은 글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파악하지만, 아이들은 그림을 읽는다.
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,
읽는다는 것은 보고 또  보고, 또 본다는 것이다.
그래서 아이들의 다독(多讀)이란 책의 권수를 많이 늘리는 것이 아니라
봤던 책을 또 보고 또 보고, 여러 번 본다는 뜻이다.

아빠들은 의아해한다.
저번에 봤는데 뭘 또 보느냐구?
다른 책을 보자구~~

아이들은 성장 중이기 때문에, 책을 볼 때마다 다른 내용을 본다.
같은 책인지만, 아이들에겐 다른 책이 되는 것이다.
어른들도 같은 책이지만, 시기별로 읽을 때 감흥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.

아빠가 그림책을 읽어줄 때에도 아이들은 어제 읽은 걸 또 보고 싶어한다.
아이가 지겹다고 할 때까지 그림책의 그림을 읽어주시기를~~  
좋은 그림책 속의 그림은 감동이 있다.
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이 가장 좋은 책이다.